150219 제주도 - 주상절리,1100고지, 정방폭포, 쇠소깍
2월 제주도 가족여행 일정
주상절리 - 1100고지 - 점심식사 (강복자두루치기) - 정방폭포 - 쇠소깍 - 저녁식사 (흑돼지)
둘째날이 밝았다. 오늘은 설날 (구정) 당일!!
어제는 비바람이 심해서 제대로 관광을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은 날씨가 제법 좋아서 다행이었다.
아침식사는 전날 미리 예약해서 리조트에서 제공된 떡국으로 먹었다.
5,000원으로 예약을 받아서 해본건데 생각보다 굉장히 훌륭하고 맛있어서 좋았다.ㅎㅎ
(다른날 조식때보다 떡국 조식이 저렴했다)
첫번째 이동장소는 주상절리
하늘도 파랗고 좋다!!
멀리 보이는 하얀 한라산의 자태!
주상절리에서 관광을 마치고 주차장쪽에 있는 가게들 틈에서
커피 한잔씩 구입하여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호로록 호로록~
마시고 다음 일정은 한라산 등반을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1100도로를 이용하여 1100고지로 가보기로 했다.
시작은 분명히 2월의 어느 제주도 도로 같았으나...
어느 순간 나무가지가 앙상해지더니
심지어 눈이 보이고.....
나무가지 끝에도 눈꽃이 맺혀있는 광경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1100고지에 도착하니 많은 차들이 주차가 되어있어서 겨우겨우 한자리 맡아 주차시키고 나왔다.
이곳이 1100고지의 휴게소.
올라가면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잔씩 걸치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
전망좋은 창가쪽에 앉아서 뭐라도 먹을까 했더니 자리가 없어서 실패!!!
휴게소앞에서 촬영한 모습....멋지다..
1100고지에 내려와서는 정방폭포 방향으로~~
중간에 잠깐 점심식사를 하려고 식당을 찾아서 방황을 하다가 들어간 곳
강복자 두루치기
하지만 나는 구불구불 1100도로 내려오는길에 멀미가 나는 바람에
점심은 못먹었다능......또르르..........
따라서 맛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릅니다.
식사 후 도착한 정방폭포..
계단을 내려가려고 했는데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포기했당.....쩝..
입장료 내고 들어온건데 ㅋㅋㅋ 아쉽다...
폭포가 떨어지면서 물안개가 쫙 퍼지는데
계단까지 촉촉하더라....
물 많을 때 오면 정말 장관이겠다 싶은 풍경...
아쉽지만 나와서 뒤쪽에 조성된 산책로를 다녀와 봤다.
여기도 올레길인가보다..
뒤쪽 산책까지 마치고 돌아온 우리는
쇠소깍으로 다시 이동!
물빛이 옥빛이다
뭐 풀어논거 같은 독특한 색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다시 숙소로 이동하고
저녁먹기 전까지 낮잠과 휴식을 취했다..ㅋㅋㅋ
그리고 저녁식사!!!!
우리의 숙소였던 신성리조트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식당으로 향했다.
내가 미리 알아본 식당리스트에 있던 곳은 아니었는데
동생이 저녁먹기전에 숙소 근처 돌아본다고 드라이브 다녀와서는
괜찮을 것 같다고 예약하고 왔대서 걍 별 생각없이 이동 ㅎㅎ
이렇게 둘째날도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