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첫번째 괌 여행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괌을 찾았다.
매년 다른 곳으로 여름 휴가를 떠나곤 했는데 도쿄에 이어 두번째로 재방문한 곳.
사실은 작년에 내 휴가사진을 본 친구가 너무 가고 싶어해서 함께 다녀왔다.
작년에 괌에서 느긋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던 것이 좋았기도 했고..ㅎㅎ
그래서 두번째 괌 여행기 시작!!!
인천공항을 가기위해 공항 리무진 탑승!
여름 휴가는 옷이 얇고 부피가 작아 21인치 캐리어면 거뜬하다.
물론 돌아올때 쇼핑을 많이 하면 보조백을 꺼내야 하지만...ㅎㅎ
아이폰은 저렇게 왠지 보호가 그나마 잘 될거 같은 다이어리 케이스로 끼워서 다녀왔다.
왠지 돈ㅈㄹ인거 같아서 갖고싶었지만 안사졌던 여권케이스를 이번에 질러봤다.
요새 눈에 밟히는 사람이 쓰는거 보고 따라 샀다고는 말 못하겠다. (말했다!)
하지만 예전에 쓰던거고 요새는 쌩여권으로 다니던데....ㅋㅋㅋ....ㅋ....ㅋㅋ...ㅋ.....
공항에서는 이제 사진도 잘 안찍게 되네..
셀카만 실컷 찍었길래 급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ㅋㅋㅋ
비행기에서 이륙할때마다 늘 비슷비슷한 풍경인데도 꼭 찍는다.
그것도 아주 많이...................
구름이 마치 화산?? 같이 솟아 오른 형태길래 독특해서 남겨봄....ㅋㅋ
매우 기다렸던 기내식!!!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에어로 다녀왔다.
괌가는 항공기는 대한항공, 진에어, 제주항공 이렇게 있는데
대한항공은 밤에 출발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고.
제주보단 진에어가 조금 시간이 빠르다..ㅋㅋ
뭐 아무튼 기내식!!
작년에 생각보다 진에어 기내식이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는 아침식사 안하고 바로 탑승해서 맛있게 흡입했다.
작년에 좀 맘에 안들었던 면류가 무난한 파스타로 바뀌어서 더 좋았음. (맛있다는건 아님)
근데 저 하얀 무스케이크.....는 너무 달아....ㅠㅠ
비행기 내에서 사진도 찍고 노래도 듣고 게임도 하고 놀다보면
어느새 괌이 보인다.
괌 끄트머리가 보일때 찍어본 사진..ㅎㅎ
괌 공항에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와 택시로 우리가 묵을 니코호텔로 이동했다.
작년에는 아웃리거 호텔에서 묵으면서 픽업요청해서 편히 이동했었기 때문에
택시 이용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어떻게 해야되나 조금 긴장하며 나갔는데 뭐 나가자마자 기사가 말건다..ㅋㅋ
어차피 호텔까지 요금은 정액제로 캐리어당 1달러씩만 추가로 요구하기 때문에
특별히 바가지 쓸일은 없을듯.
정액제 자체가 바가지쓴거 같은 비상식적인 요금이긴 하지만..ㅋㅋ
그래서 도착한 니코호텔!
딱 이 정문 앞까지 택시가 들어오기때문에 이동하기 매우 편리하다.
로비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광경.
가운데 분수가 있고 오픈된 테라스로 보이는 시원한 바다 풍경.
내가 사진찍는걸 알기라도 한듯 멋지게 요트가 미끄러져 가길래 줌으로 찍어봤지만
내 사진 스킬이 이렇지 뭐..ㅋㅋㅋㅋ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 바우처를 출력해서 갔는데
프론트에 죄다 동양인만 있어서 조금 당황...ㅋㅋㅋㅋㅋㅋㅋ
아웃리거 갔을때는 죄다 현지인이라 다른의미로 당황했는데..ㅋㅋ
뭐 암튼 니코호텔 자체가 일본계열이기도 하고 일본인이 많이 가기때문에
일본인 직원이 많다는 것도 알고 갔었고,
굳이 말하자면 영어보다 일본어가 편하기 때문에 살짝 당당하게(?) 프론트로 가서 바우처를 내밀었더니 한국인 직원이었당.....아이 반가워 ㅋㅋㅋㅋ
덕분에 아주 편하게 체크인을 하고 호텔방 입실!
이번엔 셋이서 간 여행이라 방 2개를 연결해 스위트룸으로 만든 코너스위트룸을 선택했다.
엑스트라베드 추가했더니 침대 세개가 따닥따닥 붙어있다.ㅋㅋㅋ
침실쪽 방문을 닫을 수 없다..ㅋㅋㅋ
원래 닫을 맘은 없었지만.
방 2개를 방문 하나로 연결해놓은 방이라 화장실도 2개, 어메니티도 2개씩 ㅋㅋ
쓸데없이 쇼파도 있고 테이블도 있고 테라스도 2개 ㅋㅋ
침실쪽은 이렇게 양쪽으로 찍었는데
거실이라고 해야될지 응접실? 뭐 암튼 방문너머 반대쪽 룸을 제대로 찍은게 없는거 같다.
침실에도 테라스가 있어 시원한 바다를 보며 아침에 눈을 뜰 수 있다.
이쪽은 침실 반대편 쪽 넓은 테라스
아주 파티도 하겠다.
내가 찍어온 이 사진보다 더 넓다.
이렇게 좁게 찍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좁게 찍혔네.
댄스 파티 가능할 정도의 넓이..ㅋㅋㅋㅋ 근데 도마뱀 다님..ㅋㅋㅋㅋ
이런 어매니티도 양쪽에 하나씩.
그래서 방마다 생수 한병씩 서비스 주는 것도 우리는 2병씩...이나 다름이 없었다...
4일동안 3병 마셨나? ㅋㅋㅋ
이건 찍었네...
침실 반대쪽에 있던 테이블
우린 소파보다 여기서 주로 서식했다.
테이블도 크고 바다도 잘 보이고 좋음 b
저 테이블 위에 꽃 한송이는 매일 생화로 한송이씩 교체해준다.
저 블라인드를 치면 아까 위에 올렸던 선베드가 있는 넓은 테라스가 보인다.
테라스에서 아이폰으로 찍어본 파노라마.
이 날 비오고 흐려서 사진이 조금 좋지 않지만..ㅠㅠ 그래도 바다!!!!
오른쪽 하얀 채플 근처까지 파도 치고 그 안쪽으로는 파도가 없이 잔잔한 투몬해변..
깊지도 않고 잔잔해서 놀기 좋다.
작년에는 저 한가운데 아웃리거에서 니코호텔을 바라봤었는데..ㅎㅎ
니코호텔은 숲속이라 그런지 괴상한 날벌레나 도마뱀이나 암튼 벌레가 많아서
절대! 이 첫날 이후로 베란다 문을 열 수가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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