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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 a v e l/10 - f u k u o k a

[100731] 후쿠오카 마지막날 - 텐진부라리

 

 

한국으로 돌아가는 후쿠오카에서의 마지막 날

 

 

 

 

호텔 1층에 있던 스시야에서 조식메뉴를 골라서 먹어보기로 했다.
후쿠오카 하면 명란젓이 유명하달까...알려졌달까...해서 포함 되어있는 메뉴로 골랐다.
츠키지 스시센 - 명란젓 정식 1,000엔
조금 비싼감이 있는 조식이었지만 엄청 푸짐하고 맛있어서 만족했다.


식사를 마치고 원래 일정대로라면 하카타에서 놀 예정이었는데
전날 하우스텐보스에서 더운날 무리를 해서인지 친구가 병이 나는 바람에 그냥 텐진에서
소박하게 동네 마실이나 다녀오기로 결정하고 밖으로 나섰다.


근데 세상에!!!
어제보다 더 더워진거다. 완전 최고 최고...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텐진의 명물인 지하상가로 피신했다.

 

 

 

 

지하상가에 있는 내추럴 키친 매장에 진열되어있는 상품들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늘 사람들로 복작거리는 내추럴 키친

 

 

 

히트상품을 한곳에 모아둔 랭킹랭퀸


지하상가에 있는 드럭스토어에서 안약이랑 누드봉봉(립글로즈), 파스등을 구입하고
밖으로 나섰다

 

 

 

 

사진으로 잘 안느껴져서 안타깝지만 엄청 쨍! 하고 더운 날씨였다..ㅠㅠ

 

 

 

 

낮에 느긋하게 돌아다니는 것도 나름 매력적이네~


돌아다니다가 점심을 뭘로 먹나 고민하다 발견한 오므라이스집으로 직행했다.

 

 

 

 

기본으로 나오는 샐러드와 차?

 

 

 

 

그리고 점심으로 내가 주문한 오므하야시.
주변 테이블 상황을 보니 여자는 오므라이스, 남자는 오므하야시를 많이 시키더만
난 고기매니아니깐요...후훗.

점심을 먹고 어슬렁어슬렁~ 동네에 있는 케고신사에도 들어갔다 나오고
이리저리 방황하다 도저히 죽을 지경에 이르러서 (더위로 인해)
호텔로 귀가하는 중 커피나 한잔 하러 TULLY'S로 들어갔다.

 

 

 

 

시원한 아이스모카 tall 사이즈 410엔

 

 

 

 

이건 친구가 주문한 애플파이

 

 

 

 

이건 내가 주문한 더블베리 크림치즈 220엔

빵도 커피도 맛있고 시원해서 수다를 떨다보니 밖이 덥다는 사실은 잊어버리고

 


아~ 날 좋다~~~ 이런 생각이나 하면서 사진을 찍은게 이거 ↓

 

 

 

 

유리밖으로 보이는 세상이 어찌나 반짝거리던지....


근데 마지막 날인데 너무 느긋하게 시간이나 때우고 있었네..ㅠㅠㅠ


암튼 커피를 마시고 짐정리해야할 시간이 다가와서 다시 호텔로 들어가 체크아웃을 하고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공항에서 발견한 우동집 혹은 그냥 가게;
여기서 남은 돈 500엔으로 요기나 하자 싶어서 들어갔다

 

 

 

 

우리가 시켜먹은 유부, 오뎅 우동들 각 500엔



그리고 비행기 탑승

 

 

 

 

 

 

창밖으로 펼쳐진 멋진 이륙 모습

 

 

 

 

 

 

그리고 기내식....





아 마지막날 성의없네...ㅠㅠㅠ

일년이나 지나서 후기 쓸라니 기억나는거 별로 없고 거의 여행수첩 의지해서 썼네요.ㅠㅠ
담부터는 좀 밀리지나 말아야될텐데 말이죠.
이 후쿠오카여행을 다녀오고 올해 일본원전 사태가 일어나면서 일본 여행이 꺼려지게 됐잖아요.
친구랑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몰라요. 오사카나 교토 갔다올걸 그랬다면서..ㅠㅠ

암튼 아쉬움이 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