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특별한 일정도 없었는데 피곤했는지 깊게 잠들고 눈 뜨자마자 테라스로 나와 바다를 구경하는데
어제 낮엔 직사광선이 내리쬐서 테라스 나갈 수가 없었는데 오전엔 그늘져서 느긋하게 있기 좋았다.
어제 마트에서 사온 아이스티를 냉장고에서 꺼내들고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하게 원샷!!
날도 좋고~ 하늘도 이쁘고~ 바다도 시원하고~
호텔 창문으로 보이는건 바다와 하늘 뿐이라 참 좋았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아침 바다 모습
이런 바다가 테라스 정면으로 보인다.
아침바다 바라보다가 대충 씻고 옷을 입고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호텔 로비로 내려간다.
호텔 로비엔 팜카페가 있는데 이 곳은 사실 조식을 먹는 레스토랑이기도 하지만
런치 부페가 괜찮다고 상당히 입소문이 난 레스토랑이기도 하다.
오늘은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팜카페 런치는 11시부터 시작이니 그 쯤해서 가면 자리로 안내받게 된다.
팜카페에 들어가니 역시 런치라 그런지 멀쑥하게 차려입은 괌 현지인도 꽤 보이는 모습이었다.
열심히 담아온 우리의 접시!
우리 수영복입고 놀아야되는데 과식한다..ㅋㅋㅋ
야끼소바와 계란찜같은 차왕무시? 그리고 참치다다키,
그 외에 돈가스와 고기등
이쪽은 치킨, 새우, 고기 야채 데판야끼와 새우튀김
스시와 롤, 사시미들..
그리고 달달한 디저트까지!
배부르고 맛있는 점심이었다.
조이너스 데판야끼집이 맛집으로 유명해서 가볼려고 예정에 넣었었는데
팜카페에서 먹은 데판야끼도 매우 훌륭해서 (볶아서 내놓은 새우, 고기, 야채, 볶음밥등을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수 있다)
일정에서 취소했을 정도이다.
다음에 또 괌에가면 다시 가도 괜찮을 것 같다. 가격도 저렴하고~
배부르게 먹고 수영장으로 고고고~
수영장에 사람이 있어서 가까이서는 못찍고 나무뒤에서 숨어 찍은 사진..ㅎㅎ
수영장은 무지무지 작다.
미끄럽틀 작은거 하나 있고 폭포 하나 있다.
따끈한 물로 온천처럼 꾸며놓은 곳도 좁다. 한 다섯명 들어가면 민망해서 나가게 되는 정도...ㅋㅋ
수영장 반대쪽으로 오하나 비치바가 있어서 샌드위치나 음료 등을 사와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수영장에서 5걸음 나가면 바로 바다~!
바다에서 보는 아웃리거 호텔~ 노란 건물이 아웃리거 호텔이고
저 야자수와 수풀 바로 너머가 아웃리거 수영장이다.
바로 왔다갔다 하면서 놀 수 있는게 좋았다.
오전에 날이 쨍하지 않고 구름이 낀 날씨라 덥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고.
놀기는 좋으나 사진찍긴 좋지 않은???
방수팩 잠수시켜서 나 대신 스노쿨링 시켰더니
이런 까만 물고기들이 찍혔다..ㅎㅎ
모래가 무지 곱다.
모래사장에 대충 던져놓은 우리 살림살이..ㅋㅋㅋ
어제 K마트에서 산 아쿠아슈즈가 빛을 발했다.
샌들 신고 나가봤는데 모래때문에 발이 아프다잉..ㅠㅠㅠ
모래사장에서 두꺼비집이 진리 아입니꺼
흐려서 쨍하지 않아 바다는 이쁘게 찍히진 않았지만 놀기는 좋았다.
그래도 한 두시간 놀았다고 좀 탔다....ㅠㅠ
아웃리거호텔과 비치 사이의 길
수영장이랑 바다에서 사진 많이 찍고 놀았는데 사람 피해서 올릴려니 별로 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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